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과달카날 해전 (문단 편집) == 배경 == [[과달카날 전투]]가 시작된 후로 핸더슨 비행장은 [[일본군]]에겐 말 그대로 눈엣가시였다. [[산타크루즈 해전]]의 결과로 미군 항공 전력의 또 다른 축이었던 항모기동부대가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었으나 그 점은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고, 미군이 헨더슨 비행장을 틀어쥐고 있는 바람에 과달카날 상공의 제공권은 미군에게 유리하였으며, 제해권 역시 백중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일본군은 핸더슨 비행장을 무력화 내지 탈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집요하게 공격했지만, 라바울에서 출격한 항공기에 의한 공격은 라바울과의 거리와 비행장 자체의 대공방어로 인해 역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상함대에 의한 포격은 효과를 거두었지만, 이것은 전함급은 되어야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비행장을 파괴하는 것과 그를 위해 헨더슨 코 앞까지 순항하는 일정을 항공기의 이착륙과 공습이 제한되는 야간에 전부 소화해야 했고, 당시 현지 지휘관의 재량으로 동원할 수 있는 수상함 중에서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배는 오로지 [[공고급 순양전함]]들뿐이었다. 그나마도 미군이 비행장을 복구하기 마련이므로, 포격 이후에는 비행장을 제압하고자 지상전투가 벌어져야 했으나, 일본 육군은 미군에 비해 숫적, 질적으로 열세였다. 일본군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화기를 포함하여 이전보다 훨씬 많은 물자를 한 번에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보급을 성공시키기 위해, [[공고급 순양전함]] 2척이 포함된 별도의 대함대가 보급함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비행장을 포격하기 위해 투입된다. 수송선 11척에 38사단의 병력 1만 명과 중포 50문, 포탄 8만 발과 보급품 1만 톤을 실었고, 근접호위용으로 구축함 11척, 외곽호위용으로 중순양함 2척을 포함한 5척을 붙였다. 비행장 타격에는 전함 히에이와 기리시마를 포함한 14척으로 구성된 11전대가 아베 히로아키 제독의 지휘하에 출격했다. 이 전함 부대의 예비대로 곤도 노부다케 제독의 중순양함 부대가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일본군의 이런 움직임을 감지한 미군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소극적으로 초기 작전 목표인 상륙부대를 지키는 것에만 집착하느라 적절히 공세로 전환할 타이밍을 놓친 해군[[중장]] 로버트 곰리 제독이, 패배주의에 젖었다는 비판을 받으며 해임된 이후로 루즈벨트 대통령까지 나서서 과달카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졌지만, 그 전폭적인 지원이 제대로 결실을 이뤄서 미군이 공세로 나설 역량을 갖추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과달카날 현지의 미군들은 이미 10월에 일본 전함의 포격에 의해 비행장이 무력화 되었을 때 일본군의 증원과 역습에 한동안 고생한 바 있었다. 때문에 이번에도 핸더슨 비행장이 무력화되어서 일본군에게 기회를 주게 된다면 다음 번의 공세 타이밍도 놓칠 것이었고, 이 일대에서의 전투가 장기화될 수도 있었다. 그러므로 일본군의 비행장 공격을 반드시 저지해야 했다. 미 해군은 일본군의 수상함대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미 해군에 항공모함이 없으리라는 일본군의 예상을 '''또 다시''' 깨고 [[산타크루즈 해전]]에서 피해를 입은 뒤 수리 중이던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항공모함)|엔터프라이즈]]와 고속전함 사우스다코타를 계속 수리해가면서 전장으로 투입시켰다.[* 엔터프라이즈와 사우스다코타는 공병들은 물론 군수지원함 중 수리함에 속하는 [[베스탈]] 수리요원들까지 달라붙었다. 베스탈 승무원들은 과달카날 해전을 위해 출항하는 엔터프라이즈에 남아서 계속 수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와 사우스다코타, 그리고 고속전함 워싱턴이 포함된 16임무부대는 11일에 누메아를 출항하였고, 과달카날 북부 해역까지는 도저히 시간에 맞춰올 수가 없었다. 이 16임무부대에 대한 에피소드 하나. 원래는 13임무부대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그래도 미신이 많은 해군에서 13이란 불길한 숫자 때문에 사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윌리엄 홀시는 부하 중 유능하지만 성격이 불 같았던 브라우닝 중령을 사령부에 보내서 온갖 진상을 부리게 했고, 결국 16임무부대로 번호를 받게 되었다. 결국 터너 제독은 전함 중심의 일본함대를 1차로 막아야 하는 위험천만한 임무를 증원 부대를 호위하던 순양함 부대에게 맡기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